IEC 음악영어교수법

1. IEC Music English 교수법의 이론적 배경

IEC는 Interactive Education for Children의 약자이다. 즉 어린이를 위한 상호교육을 의미한다. 그러므로 IEC Music English는 음악과 영어를 토대로 한 상호교육이라고 이해하면 된다. 아기가 출생할 때에 제일 먼저 접하는 것은 소리이다. 소리는 언어와 음악을 통해서 들려질 수 있다. 그런데 언어와 음악은 소리로서 의사를 전달할 수 있다는 점 이외에도 억양(Intonation), 악센트(Accent), 리듬(Rhythm), 음구/문구(Phrasing), 감정표현(Expression), 강약(Dynamics), 속도(Tempo), 음높이(Pitch)등이 매우 흡사하다. 그러므로 음악과 언어를 따로 분리시키기 보다는 함께 배울 때 상호 높은 효과가 일어난다. 더구나 비영어권 영유아들은 영어가 익숙하지 않기 때문에 영어로 음악수업을 받을 때에 음악을 정상적으로 배우면서 영어는 문화이입 과정을 거치게 된다.

얼바인 캘리포니아 대학의 인류학 교수인 Dr. Robert Garfias는 그의 논문에서 음악과 언어는 두뇌의 한 계통에 서로 연결되어 있어서 분리될 수 없다는 것을 알아냈다. 그러한 두뇌의 계통은 신생아 때부터 습득하여 말을 할 때까지 지속한다는 연구를 발표했다. Fernald는 1982년에 신생아는 어른의 말보다는 Motherese(엄마언어)를 더 빨리 듣는다는 것을 알았다. 엄마언어는 노래의 음높이와 챈트의 리듬이 가미된 언어이다. 즉 노래와 리듬이 있는 음악수업은 어린이들의 언어발달에 놀라운 효과를 가져 온다. 또 Dr. Frank Wilson은 아이에게 일찍 음악적 경험을 하도록 해주는 것은 그들의 신체적 조절, 순간포착, 기억력, 시각적 능력, 청각적 능력, 그리고 언어 기술능력을 발달시키는데 큰 도움을 줄 수 있다고 말했다. 그리고 아이들이 음악을 듣고 음악적 기교를 연습하는 일이 많아지면, 그들은 스스로 배우는 일, 정신집중, 그리고 높은 개인적 적응력과 사회적 적응력 등의 아주 중요한 경험을 쌓아 갈 수 있다고 한다. 뉴욕 알바니의 어린이 음악자이며 언어 병리학자인 Charmaine Cave는 어린이가  사물을 조정하고, 듣고, 집중하고 이야기하는 동안에 언어기술을 발달시킨다고 한다. 그리고 음악적 악기사용과 동작은 언어 기술발달과 아주 밀접한 관계가 있다고 한다.

언어신경 연접세포(Linguistic Synapses)가 자극을 받도록 영어로 노래나 챈트를 해주면 비록 아이가 그 뜻을 이해하지 못한다 해도 영어의 소리에 대한 감각을 익히기 때문에 아이가 커서 영어를 배울 때 이미 자기가 들은 언어를 쉽게 말할 수 있는 능력이 생긴다. 그것은 두뇌표피의 Temporal Lobe(듣는 기능에 속하는 것으로 지각, 언어, 기억, 감정표현 등을 한다) 안에 있는 Planum Temporal은 소리를 각 종류별로 분류하여 정리하여 주는  기능을 가지고 있어서 언어와 청각진행에 아주 중요한 역할을 한다. 그렇기 때문에 만약 아이가 한국노래와 챈트 그리고 영어노래와 챈트 이 두 가지를 익혔다면, 그 아이의 두뇌 속에 있는 Planum Temporale은 한국어소리와 영어소리를 따로 따로 분리하여 정리할 것이다. 워싱턴 대학의 Patricia Kuhl은 아기는 12개월이 될 때까지 두뇌에 청각적 지도를 가지게 된다고 한다. 예를 들면, 영어와 한국어를 모두 흡수한 아이들은 두 개의 청각적 지도를 갖게 되지만 한 가지 언어만 접한 아이들은 한 가지 지도만 가진다는 것이다. 12개월 이전에 영어와 한국어로 옹알이를 하는 어린이들은 자연스럽게 두 가지 언어를 모국어처럼 말하게 된다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어려서부터 영어를 접하여 주는 것은 나중에 아이가 영어를 배울 때에 자연스럽게 받아들이므로 음악영어는 앞으로의 어린이들이 거쳐야하는 과정을 위해 토대를 쌓아 주어서 성공적인 영어 학습의 성취를 가져다 줄 뿐만 아니라 영어가 가지고 있는 풍부한 표현이 음악적인 감성을 자극시켜서 타고난 음악적 잠재력을 달성하고 어린 아이들은 영어의 가사보다는 음악에 더 몰두하게 되는 본능이 있으므로 자신의 음악적 감성을 최대로 발휘하게 된다.

더욱 중요한 것은  가드너 박사의 8가지 지능을 고루 발전시키기 위해서는 맨 먼저 접해주어야 할 것이 바로 언어와 음악이다. 다른 지능은 이 언어와 음악의 지능을 토대로 하여 그 위에 형성되어져야 균형이 이루어진다. 즉 영어와 음악이 나머지 지능의 기초가 되어야 한다. 그래서 IEC Music English 교수법은 이러한 이론들을 정립하여 영유아부터 초등학교 학생들을 위하여 지도되어지고 있다. 

2. IEC Music English 교수법의 철학적 배경

<상호적 교육>
음악영어 교수법에서 의미하는 ‘상호적 교육’이란 과목과 과목간의 상호적인 교육뿐만 아니라 교사와 학생, 학생과 학생, 부모와 학생, 교사와 부모간의 상호적 관계를 의미한다. 교사는 지식 전달자로써 머물지 않고 학생들과의 끊임없는 상호 관계를 통하여 교육적인 환경을 제공해 주는 동시에 모델이 된다. 학생과 학생은 서로간의 관계를 통해 집단 안에서의 상호 협동능력을 높인다. 부모는 어린 자녀와 공통된 관심사를 발전시키는 동안 아이의 학습능력을 이해할 수 있기 때문에 후에 자녀를 위해 아낌없는 후원과 음악적 갈망을 충족시킬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해준다. 교사와 부모는 아이를 위하여 서로 의논하고, 도움을 요청하고, 노력한다. 그래서 음악영어 교수법은 상호적 교육을 먼저 생각하여 자칫 일방적으로 주어질 수 있는 주입식 교육을 하지 않도록 노력한다. 

<모국어의 습득 방법>
Dr. Edwin E. Gordon은 음악은 모국어를 배우는 방법으로 습득해야 하며 생후 9세가 되면 아이가 가지고 태어난 음악적성이 고정 되므로 출생 후부터 오디에이션(음악에서의 생각) 능력을 길러주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그는 이러한 오디에이션 수업을 위한 이론을 발표하고 실제적인 수업을 제시한다. IEC Music English는 그의 방법론이 음악에만 국한되는 것이 아님을 입증했다. 그의 교수법은 모든 과목에서도 똑같이 적용될 수 있으므로 곧 교육의 토대를 제공했다고 본다.

<다중지능의 개발> 
하버드 대학의 신경 물리학자이며, 심리학자인 하워드 가드너(Howard Gardner) 교수는 “인간은 누구나 8가지 종류의 지능을 가지고 있으며 개인과 문화에 따라 특별히 그중 어느 종류의 지능이 높을 수 있으며 서로 다른 종류의 지능이 상호작용하는 방식도 개인과 문화 따라 차이가 날 수 있다”고 하였다. 또한 가드너는 단순히 언어, 수학, 그리고 과학지능의 높고 낮음에 따라 그 사람의 지능이 높고 낮음을 평가하는 것은 옳지 않다고 하며 오히려 사회에서 성공적으로 적응하기 위해서는 8가지 지능이 모두 다 필요하며 이 8가지 지능들이 합해져 독특한 방식을 가진 한 사람이 형성된다고 하였다. 따라서 IEC Music English는 상호적인 교육과 관계를 중요하게 여기며 동시에 가드너의 주장에 동의하여 음악과 영어를 포함한 나머지 6가지 지능을 고루 발달시킬 수 있도록 수업 활동을 진행한다. 음악영어와 가드너의 다중지능과의 연관성은 다음과 같다.

- 언어적 지능(linguistic Intelligence): 
영어를 활동 언어로 정하고 수업을 진행하는 음악영어 수업은 제 2 외국어의 노출과 흡수를 증진시킨다. 또한 리듬에 의하여 소리 내는 언어의 한 방법인 챈트는 언어활동에 놀라운 효과를 준다. 자칫 어렵게 느껴질 수 있는 영어를 아이들이 가장 쉽게 받아들이는 음악을 통하여 습득하는 방법은 그들이 영어는 쉬운 과목이라고 느끼며 활동에 참여하도록 도와준다. 

 - 논리적-수학적 지능(Logical-Mathematical Intelligence): 
 모든 음악은 길고 짧은 음표와 쉼표들이 음정패턴과 리듬패턴을 구성하여 질서 정연하게 배열되어 있다. 또한 음악은 수학의 바탕인 리듬에 의하여 구성되어 있으므로 음악 영어 수업의 챈트하고 노래하는 활동은 논리적이고 수학적인 경험을 꾸준히 갖도록 한다.   

 - 공간적 지능(Spatial Intelligence):
음악영어 수업은 고정된 책상이 아닌 바닥에 앉거나 넓은 공간을 사용하여 움직이는 활동으로 구성되어 있으므로 아이들이 다양한 공간을 경험할 수 있다. 자체 공간, 이동 공간, 위, 아래, 좌, 우 등 다양한 공간을 사용한 신체활동은 아이들 스스로가 공간을 사용하는 방법을 터득하도록 제시한다. 

- 음악적 지능(Musical Intelligence):
음악 영어 수업은 처음부터 음악으로 시작하여 음악으로 끝나므로 아이들이 음악에 푹 젖게 된다. 다양한 음조(장 음조, 단 음조, 교회선법), 박, 리듬패턴, 음정패턴 활동은 그야말로 음악으로 숨 쉬는 활동이 되므로 그들은 어려서부터 음악을 자신의 삶 속에 적용시킨다. 

 - 신체적-운동감각 지능(Bodily-Kinesthetic Intelligence):
수업시간에 책상에 앉아서 오로지 소 근육(쓰기)을 사용한 수업이 아닌 몸 전체를 사용하는 음악영어 수업은 아이들이 자신의 신체의 움직임을 느끼고, 동작을 사용하는 방법을 터득하여 전체적으로 균형 있는 운동감각 지능을 높일 수 있다. 

- 상호 인간적 지능(Interpersonal Intelligence):
아이들은 친구와의 상호협동, 집단과 선생님과의 관계를 인식하여, 혼자만의 수업이 아닌 어우러져 이루어지는 수업을 인정하고 다른 사람을 배려하는 마음과 규칙을 알게 된다. 음악 영어 수업은 언제나 상호활동을 중심으로 진행되므로 어린이들은 끊임없는 상호 인간적 활동을 통하여 직관적으로 생각하고, 느끼고, 표현한다. 

- 내부 인간적 지능(Intrapersonal Intelligence):
아이들은 음악 영어 수업 중에 다른 친구들을 관찰하고, 그러한 관찰을 통해 인식하고, 비교하고, 생각하고, 스스로를 가르친다. 그들은 그룹 활동을 하는 동안 통찰력을 기르고 자신과 다른 사람이 다르다는 것을 인정하므로 다양한 인간의 내면을 경험하면서 내부 인간적 지능을 개발한다. 

- 자연주의자 지능(Naturalist Intelligence):
나무나 쇠로 만든 악기, 빗소리, 동물소리를 표현해 보는 음악 영어 활동은 자연에 대한 관심을 높여준다. 이러한 자연에 관한 음악적인 노래와 자료들은 아이들이 일상생활에서 발견하고 적용하는 동안 자연에 대해 그들의 관심을 더해 주어서 자연을 사랑하게 되며, 자연의 소리를 들을 수 있는 자세와 삶의 지혜를 갖게 해준다. 후에 이들은 인간이 만들어내는 것보다는 원래부터 있었던 것을 더욱 소중히 여길 것이다.

3. IEC Music English 교수법의 교수배경

IEC Music English 교수법은 어린이들에게 음악을 가르치는 것이 아니라 그들이 가지고 태어난 음악적인 감정을 표현하도록 하고, 영어를 가르치는 것이 아니라 그들이 가지고 태어난 영어의 능력을 발휘하도록 도와주는 프로그램이다. 어린이들은 태어날 때부터 이미 음악과 언어 능력을 소유하고 있기 때문에 구태여 음악과 영어를 주입식으로 지도할 필요가 없다. 간단히 말해서 처음부터 가지고 태어난 음악과 언어능력을 자유롭게 표현하는 환경을 어린이들에게 제공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그러한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서는 어린이의 신체적 발달. 정신적 발달, 그리고 심리적 발달의 과정을 잘 관찰해야 하며 그들의 음악과 영어에 대한 본능적인 표현 욕구의 특성을 실질적으로 적용해야 한다. 즉 어린이를 이론적인 지식으로 이해하는 것이 아니고 그들의 실제적 생활 자체를 그대로 받아들이므로 개인적 차이를 인정하고 개발시켜주는 것이 그들에게 음악과 영어를 접하도록 하는 자연스러운 방법이다. 

뿐만 아니라 음악과 영어의 습득과정은 듣기, 말하기, 읽기, 그리고 쓰기 순서에 의한 점진적인 발달을 거쳐야 하기 때문에 그러한 순서가 뒤바뀌게 되면 오히려 부작용을 초래한다. 우리가 한국어를 어떻게 배웠는가 생각해보면 쉽게 이해가 될 것이다. 지금까지의 음악교육과 영어교육은 한국어를 배우는 방법으로 습득한 것이 아니고 음악과 영어를 마치 문자 해독하는 방법으로 익혔기 때문에 사람들은 그렇게 많이 음악과 영어를 공부했는데도 불구하고 아직도 음악과 영어를 자연스럽게 표현하거나 구사하지 못한다. 그렇기 때문에 IEC Music English 교수법은 모국어를 배우는 순서에 초점을 두고 어린이들이 음악과 영어를 자연스럽게 습득하여 그들의 능력이 마음껏 개발되어서 개개인의 독창성을 표출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데 그 의의를 둔다. 

음악과 영어는 소리로서 흡수하고 의사를 전달한다. 음악과 영어의 소리에는 강약(dynamics), 음구나 문구(phrase or syntax), 속도(tempo), 박동(beat), 리듬(rhythm), 억양(intonation), 스타일(style), 음색(tone color), 그리고 감정표현(expression) 등등이 모두 똑같이 들어있다. 그래서 음악과 영어는 함께 습득할 때에 훨씬 높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왜냐면 위에서 언급한 소리의 특성을 제대로 습득하기 위해서는 음악과 영어를 통합하여 배우는 과정에서 서로 상호작용이 이루어지기 때문이다. 그러한 이유로 IEC Music English 교수법은 출생 직후부터 7세까지의 비정규적 지도가 필요한 시기의 어린이들이 자연스럽게 즐기고 받아들일 수 있는 바로 그 음악을 통하여 영어를 흡수하도록 환경을 마련해 주어 언어에 대한 친밀감을 형성해 주고 더 나아가서 영어 옹알이를 지나 모방을 시작하게 되면서부터 체계적인 정규지도를 통해 음악과 영어의 구체적인 능력을 응용하도록 도와주는 것에 중점을 둔다. 

소리는 동작과 밀접하게 연관되어있다. 그렇기 때문에 음악과 영어가 소리로 습득되어 질 때에 동작을 수반하는 것은 당연한 이치이다. 위에서 언급한 강약, 음구나 문구, 속도, 박동, 리듬, 억양, 스타일, 음색, 그리고 감정표현 등등은 동작에서도 그대로 나타날 수 있는 요소들이고 또 소리와 동작을 통합시키는 활동을 접할 때에 어린이들은 그 소리의 개념을 더욱더 정확하게 체험할 수 있다. 더구나 동작은 몸 안에 연결되어 있는 신경조직을 자극시켜 주기 때문에 세세한 부분의 신경까지도 능률적으로 움직이도록 하여 신체적인 조절을 원활하게 할 뿐만 아니라 두뇌의 신경을 튼튼하게 풍부하게 만들어 어떠한 힘든 육체적, 지적 활동도 능히 감당할 능력을 갖추도록 한다. 즉 동작은 정신과 신체의 균형을 이루어주기 때문에 성장하는 어린이에게 빼놓을 수 없는 활동이다. 하지만 동작은 또한 어린이들의 정신과 신체를 파괴할 수도 있다는 것을 염두에 두어야 한다. 만약 흥미위주 활동을 위주로 하는 교육이 이루어진다면 어린이들은 더욱 자극적인 활동을 기대할 것이므로 그들은 자제력을 잃게 되고 점점 생각을 필요로 하는 지적 활동을 싫어하게 되므로 장기간의 학습을 회피하게 될 것이다. 동작을 어린이들을 지도하는 도구로서만 사용한다면 오히려 동작을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을 수도 있다. IEC Music English 교수법은 음악과 영어와 마찬가지로 동작도 어린이의 육체, 정신, 영혼의 수준을 높일 수 있는 활동으로 이루어져야 한다는 것을 주요 토대로 제시한다. 다시 말해서 음악과 영어에 포함된 요소들을 동작에도 똑같이 포함시켜야 하고 이러한 수준 높은 동작은 인성교육을 하는데 있어서 필수적이라는 점을 분명히 한다. 

그러나 아무리 좋은 교육이라 하더라도 인성이 결여된 교육은 인간사회에서 좋은 결과를 기대할 수가 없다. 아니 정확히 말하면 그러한 교육은 좋은 결과는커녕 오히려 사회에 해를 끼칠 수 있다. 왜냐면 내가 인간적으로 살아가지 않으면 우선 내 정신과 영혼이 허약해지므로 그 피해는 바로 나에게 돌아오고 우리는 결코 혼자서 살아갈 수 없기 때문에 내가 피해를 입는다는 것은 넓은 의미로 우리 사회 그리고 나아가서 우리 인류의 파괴를 의미하기 때문이다. 교육자의 의무는 어린이가 자라서 사회에 유익을 주는 한 구성원으로 살아가도록 도와주는 것이다. 이러한 유익을 주는 사람이 되기 위해서는 어려서부터 인간적인 생활 습관이 몸에 배어 있어야 한다. 이러한 인성교육도 모국어 배우는 방법처럼 자연스럽게 습득 되어야 한다. 즉 이론적인 인성교육이 아니라 실질적으로 행동으로 옮겨 활용할 수 있어야 한다. 그래서 우리는 무조건 음악과 영어를 잘하는 것에 목적을 두기 보다는 양과 질적으로 수준 높은 음악영어를 어린이들에게 제공해야 한다. 아무 음악이나 아무 영어나 마구 사용하여 실력을 높이자는 식의 교육은 결코 이루어져서는 안 된다. IEC Music English 교수법은 어린이들이 고귀한 정신과 영혼을 소유하도록 도움을 줄 수 있는 음악과 영어를 접해주는데 주력하고 또 음악영어 수업 시간의 활동을 통해 자연스럽게 훌륭한 인성을 습득하도록 도와준다. 

위에서 언급한 IEC Music English 교수법의 배경은 어린이들에게 없는 것을 가르치는 것이 아니고 어린이가 가지고 태어난 능력을 자연스럽게 스스로 개발시키도록 도와주는 데에 그 뿌리를 두고 있음을 밝혔다. 구체적으로 그러한 방법은 음악과 영어가 모국어를 배우는 순서로 습득 되어야 하고, 음악과 영어, 동작과 인성은 서로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을 뿐만 아니라 상호협동 관계에 있기 때문에 그 특성들이 공통으로 가지고 있는 요소인 강약, 음구나 문구, 속도, 박동, 리듬, 억양, 스타일, 음색, 그리고 감정표현 등등을 고려하여 활동을 접해주어서 어린이의 육체적, 정신적, 영적인 성장이 균형을 이루어야 함을 주장했다. 여기에 더하여 어린이가 사회에서 필요한 구성원으로 성장하도록 돕는 것은 현장에 있는 교육자의 책임이라는 것을 강조했다. 

아무리 좋은 도구도 잘못 사용하면 위험한 무기가 될 수 있듯이 마찬가지로 막연히 음악을 영어로 가르치고 거기에 동작을 곁들이면 될 것이라는 생각으로 음악영어 수업을 진행하는 것을 절대 피해야 한다는 것을 다시 거듭 강조한다. 그렇기 때문에 IEC Music English 교수법은 오랜 기간의 연구와 실행을 거쳐 어린이들의 육체적, 정신적, 영적, 그리고 지적 능력을 균형 있게 발달시키려고 최선을 다했음을 밝힌다.